라면 물을 올려놓고 3분을 재야 하는데, 스마트폰 타이머 앱을 열고 시간을 설정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는 사이에 물이 넘친다. 컴퓨터 앞에 있다면 브라우저 탭 하나로 해결하는 게 훨씬 빠르다.
언제 타이머가 필요한가
타이머가 유용한 상황은 요리뿐이 아니다.
- 요리: 삶은 달걀 7분, 파스타 8분, 스테이크 레스팅 5분
- 공부: 25분 집중 + 5분 휴식(뽀모도로), 모의고사 시간 맞추기
- 운동: 플랭크 60초, 인터벌 트레이닝 30초/10초 반복
- 업무: 회의 시간 제한, 프레젠테이션 리허설, 발표 시간 측정
뽀모도로 기법, 실제로 효과 있나
25분 집중, 5분 휴식을 4세트 반복하고 긴 휴식을 갖는 방식이다. 1980년대 이탈리아 대학생 프란체스코 시릴로가 토마토 모양 주방 타이머로 시작한 데서 이름이 붙었다.
직접 써본 체감으로는, 핵심은 25분이라는 숫자보다 "지금 하는 일만 한다"는 제한에 있다. 타이머가 돌아가는 동안 SNS를 열지 않겠다는 규칙 하나만 지켜도 집중도가 달라진다. 다만 코딩이나 글쓰기처럼 몰입이 필요한 작업은 25분이 짧게 느껴질 수 있으니, 50분 집중/10분 휴식으로 조정해도 된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쓰는 법
온라인 타이머를 열면 카운트다운, 스톱워치, 뽀모도로 세 가지 탭이 있다. 카운트다운은 1분, 3분, 5분, 10분 같은 프리셋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시작되고, 직접 시/분/초를 입력할 수도 있다. 시간이 다 되면 알람이 울리니 다른 탭에서 작업하고 있어도 놓칠 일이 없다.
스톱워치의 LAP 기능
스톱워치 모드에서 LAP 버튼을 누르면 구간별 기록이 테이블에 쌓인다. 운동할 때 세트 간 휴식 시간을 재거나, 발표 리허설에서 파트별 소요 시간을 측정하기에 적합하다.
TIP 뽀모도로 모드에서는 집중 시간과 휴식 시간을 직접 바꿀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주기를 찾을 때까지 몇 번 조정해보는 걸 권한다.
타이머 하나로 요리, 공부, 운동 루틴이 정리된다. 별도 앱을 깔 필요 없이 브라우저 탭 하나면 충분하다.